안녕하세요? 산장지기입니다.
인사가 늦었지요?
반야는 절에서 스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다가 더 좋은 곳으로 보내고픈 스님의 마음때문에 저희 해변산장으로 입양을 보내셨어요. 그래서 절에서 부르던 이름 그대로 반야랍니다.
반야와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해변산장은 생태공원은 아니지만
개와 닭이 마당에서 거닐고
여름이면 텃밭에서 상추와 풋고추를 따서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평화로운 통나무집으로 구경 오세요.
정화사
반야의 의젖한 모습을 보니 내가 인연을 참 잘 지어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야에게도 분만 하느라고 고생이 많았다고 전해 주세요
넒은 들에서 세끼와 자유로운 모습을 보니 흐믓 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쁘게 키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곳은 인터넷이 안되어 마침 다른 절에서 반야을 보니 너무 보고싶어 한다고 다시 반야에게 꼭 전해
해주세요
해변산장이 참 좋아 보입니다
후일 반야 보러 가겠습니다
안녕히 게세요
반야야 !
스님 잊지마! (06-05-18 05:09:16)